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6. 13:06

공주 여행 코스 5곳(마곡사, 공산성, 한옥마을, 석장리 박물관, 무령왕릉)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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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 시작되는 지금, 공주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마곡사를 시작으로 공산성, 공주한옥마을, 석장리 박물관, 무령왕릉 5곳을 소개하여 본다.

1. 마곡사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소재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하다. 공주 마곡사는 640년 신라 선덕여왕에 자장이 창건했으며 고려 때 보조국사가 중수, 도선국사가 중수하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조선시대 세조가 영산 전이라는 사액을 내렸다고 전해지고 현재 남아 있는 전각은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5층 석탑과 같은 수많은 보물을 간직한 사찰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아주 수려하고 주변 경관이 좋아 산책을 하듯이 돌아다니기 매우 좋다. 마곡사 입구에 맛집들이 많이 있어 식도락 여행으로도 제격이다. 더덕구이와 산채 비빔밥,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을 겉들이면 금상첨화이다. 

2. 공산성

사적 제12호로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성곽으로 475~538년까지 64년간 웅진백제를 지켜낸 왕성이다. 해발 110m인 공산의 정상에서 서쪽 봉우리까지 성 둘레는 2450m로 사방에 석벽이 남아있다. 구불구불한 성벽을 걷다 보면 공주를 가로지르는 금강과 공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전망을 지니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성곽을 따라 조명등이 비춰주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주시의 야경도 장관이다. 공산성은 5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며 소박하고 정교한 아름다운 백제의 문화와 전통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은 문화재로 손꼽히고 있다. 

3. 공주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이나 낙안읍성, 안동 하회 한옥마을과는 다르게 숙박만을 목적으로 공주시에서 직접 짓고 관리하는 민박형 마을이다. 조선시대의 한옥 형태와 분위기를 잘 갖추어 놓아 숙박이 아니어도 여행 삼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별 무리는 없다. 외부는 우리나라 전통의 멋으로 기와가 올라간 한옥으로 고풍스럽고, 내부시설은 현대적 감각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해서 한옥에서 하룻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조성하였을 때는 총 6동으로 이루어졌으며 객실은 37로 이루어져있다. 공주 한옥마을에서는 족욕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따뜻한 온천에 피로에 지친 발을 쉬어주면 하루의 피로가 금방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숙박이용료는 80,000~250,000원이다. 

4. 석장리 박물관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09:00~17: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적 제 334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사유적지로 정해진 곳으로 교육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배울 것이 많은 장소이다. 구석기인들이 강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물고기를 잡아먹던 모습들이 재현되어 있다. 움막 체험도 가능하며, 움막 안은 상당히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여러 가지 그 시대에 사람들이 살아온 모습과 수렵하는 모습, 실제 사용한 돌도끼 등도 볼 수 있다. 공주 석장리유적을 처음 발굴한 파른 손보기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전시공간도 있는데, 평생을 우리 겨레의 올바른 자긍심을 알리기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의 업적을 볼 수 있다. 여러 자료와 책들도 함께 볼 수 있어 후학들에게 빛나는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는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장이 되고 있다. 

5. 무령왕릉

충남 공주시 금성동 산5-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국시대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능이다. 사적 제13호이며, 세계 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입니다. 공주시 웅진동의 경계에 있는 송산의 남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고 웅진시대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으로 원래 17기의 무덤이 조사되었지만 현재는 무령왕릉을 포함하여 1~6호분까지 7기만 복원되어 있다. 6호분에는 청룡, 백호 등의 신들이 벽안에 그려져 있고 어떤 유적인지 적혀있어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무령왕은 키가 무려 8척이었다고 하니 현재식으로는 200cm가 되는 거구였다고 합니다. 공주 무령왕릉은 늦게 발견된 편인데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송산리고분군이 조사되면서 제6호 분이 현무릉으로 인식되었답니다. 그러다 제6호 벽돌 내부에 스며드는 물을 막기 위해 굴착공을 하다가 왕릉의 입구가 드러나게 되었고 완전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분이 제7호 분인 무령왕릉분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무령왕릉뿐만 아니라 송산리 고분군 일대를 통틀어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잘 참조하시고 멋진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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