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플레이 전형의 종류를 파악하여 보고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것이 좋은지 선택할 수 있도록 알아보는 시간을 갖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스타일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탁구 플레이 전형
1. 전진속공형
라켓전면에 여라가지 종류의 핌플 아웃 러버를 붙이고 탁구대에 가까이 붙어서 플레이 하면서 쇼트(블로킹)와 컷트 스매쉬 위주로 플레이하던 전형입니다. 대표적으로 현정화 선수가 있으며, 일본식 펜홀더 블레이드에 숏핌플 아웃 러버를 붙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장점으로는 미들플레이로 몸 가운데로 오는 공을 처리하기가 용이하고 넷트 앞 잔플에이도 쉬웠기 때문에 오는 공을 탁구대에서 반구되자 마자 바로 잡아 치는 방식으로 운용을 했고, 결과적으로 탁구대에 바짝 플에이하는 스타일이 되었으나, 현재의 탁구에서는 전진 속공형 선수들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2. 올라운드형
탁구대 앞,뒤를 왔다갔다 하면서 폭넓게 위치를 사용하면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의 전형으로 유럽형 스타일이라고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국가대표 안재형선수가 있으며, 스웨덴의 페르손 선수, 삼소노프 선수가 있습니다. 탁구대 앞쪽에서 드라이브를 건 후 뒤로 물러나서 반구되어 오는 공을 처리하며 전진속공형에 비해 랠리 위주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분들께 맞는 스타일입니다. 생활체육에서는 고수가 하수를 상대할때 주로 사용하는 전형입니다.
3. 드라이브형
거의 모든 공격을 드라이브로 처리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며, 현재 대다수 선수들의 전형이기도 합니다. 전진속공형이 숏핌플러버에 쇼트와 커트스매쉬가 주력이였다면, 드라이브형은 모든 공격을 드라이브 위주로 하면서 탁구대를 폭넓게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커트스매쉬와 블록만으로도 게임을 지배할 수 있었으나 현재에는 드라이브 기술이 공격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매우 중요함으로 이 드라이브 전형의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드라이브 올라운드 전형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유승민, 오상은, 오준성 등이 있습니다.
4. 수비형
수비형은 공격보다는 주로 하회전 공 위주로 장공 위주의 플레이를 칭하며, 생활체육에서느 스매쉬나 드라이브를 잘 하지 못하고 계속 공을 넘기는 플레이어를 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비형 선수는 강력한 하회전으로 상대가 드라이브를 잘 걸지못하게 하여 득점하는 스타일로 롱커트를 주로 구사하여 양면의 러버도 서로 다른 종류를 붙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롱핌플 러버를 잘 사용하는데 양면의 러버가 서로 다르다 하여 이질러버형이다 라고도 칭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대표적 선수로는 국가대표 주세혁선수, 서효원 선수가 있습니다.
본인 전형 선택은?
현재 한국탁구의 전형은 드라이브형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과거 유남규, 김택수, 현정화 선수가 활약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 다양한 전형들이 있었으나, 탁구공이 셀룰로이드 재질의 38mm구경에서 플라스틱(폴리/abs)재질의 40mm로 변경되면서 전진속공형보다는 드라이브 올라운드 전형으로 정착되어 가는 실정입니다. 현재는 드라이브 전형과 수비 전형, 둘로 뚜렷하게 구분되게 되었습니다. 여자분들의 경우에는 숏핌플 전진속공형이 다소 편하실 것 같고, 남자분들의 경우라면 드라이브 올라운드 전형으로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탁구 라켓도 펜홀더 보다는 쉐이크핸드 타입으로 양핸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체력도 비축하면서 백핸드 위주의 현재 탁구에 적응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탁구가 감각운동으로 다소 실력향상이 더디게 진행되지만, 공간제약도 없고 가성비 좋은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연습하시다 보면 멋진 랠리도 하실 수 있게 되실겁니다. 탁구라켓과 러버도 초보자때는 고가보다는 중저가의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시고 중수 이상이 되셨을때 본인 체력과 전형에 맞는 장비로 업데이트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 드린 전형을 참조하시어 본인에 맞는 스타일로 준비하시고 탁구에 입문하시어 건강과 행복, 친구들도 많이 사귀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