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8. 13:55

KTTA AWARDS 2021 최우수 선수 이상수, 인기상 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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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탁구를 빛낸 탁구선수들을 치하하기 위해 대한탁구협회가 2021년 2월 27일 오후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륨에서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을 열어 소개합니다.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 2021

대한탁구협회가 27일 오후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륨에서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 2021'을 열고 지난 한 해동안 많은 활약을 편친 선수(팀),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본래 매년 초 전년도 유공자표창식을 열었었으나, 올해는 석정도시개발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보다 권위 있는 모습으로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명칭도 규모도 시대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일신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을 중심으로 많은 탁구인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박정, 임오경(더불어민주당), 배현진(국민의 힘) 국회의원 등 여러 귀빈들도 자리를 함께해 힘을 실어줬다. 

시상식 수상 선수 소개

최우수 선수 이상수

최고 영애인 최우수 선수상은 이상수(삼성생명)가 수상했다. 이상수는 지난해 카트르 도하에서 열렸던 ITTF-ATTU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남자 사상 첫 개인단식 정상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으로서 25년 만의 남자단체전 우승도 견인했다. 이상수는 시상식에서 값진 트로피와 함께 1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상수의 최우수선수 수상은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올라 수상했던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상수는 "이렇게 멋진 시상식에서 최고 상을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 응원하고 도움 주신 협회 관계자분들, 소속팀에서 대표팀에서 많은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아직까지는 부족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탁구가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상수는 학생 때부터 촉망받는 기대주였으며, 주니어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한 경험도 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도 2번 연속 단식 동메달을 획득하고, 2008 주니어 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승민-주세혁-오상은 이후 1980년대 중후반 선수들의 빈약한 선수 풀로 인해 침체기를 맞게 될 것이 예상됐던 한국 탁구의 차세대 국가대표 급 선수가 바로 이상수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상당히 공격적인 편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여 빠른 승부를 내는 타입이다. 자세가 상당히 낮은 편이며 테이블에서 많이 물러나는 경우가 많이 없다. 특히 백핸드 드라이브가 매우 강력하다. 전략적인 면도 뛰어나고 복식경기에도 강한 편이다. 스윙이 안정성에 특화된 편은 아니라 범실이 있는 편인 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확실한 승부사 기질이 있는 선수다.

 

우수상 임종훈, 장우진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탁구 사상 첫 개인복식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던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KGC인삼공사)은 나란히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1995년 9월 10일 생인 장우진은 올해 27세로 청대초등학교, 남춘천중학교, 성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업팀에 입단했다. 초등학생 때 탁구를 시작해 중학생부터 기량이 급성장했고 한국남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을 받았다. 2009년 학국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한 후 2010 카데트 아시아선수권 단식도 재패했다. 당시 반대쪽 대진에서 상대를 압살하고 올라온 중국의 주린펑을 결승에서 간단히 제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주니어 레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중국 선수들을 4강, 결승에서 연달아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에서도 주니어 세계 선수권&주니어 아시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하여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여, 단식 16강에서 휴고 칼데라노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4로 석패했다. 단체전에서는 16강 세르비아전에서 2 단식과 4 단식을 잡아내며 에이스 몫을 톡톡히 했다. 정영식이 3 단식에서 의외의 일격을 맞으며 분위기가 넘어갈 뻔한 걸 잘 수습했다. 8강 브라질전 2 단식 에이스 매치에서 휴고 칼데라노를 다시 만났는데, 게임스코어 3대 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설욕했다. 하지만 4강에서 중국 판전둥에게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 미즈타니 준에게 연패하며 대표팀의 2 대회 노메달을 막지 못했다. 중간중간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를 제압하고 게임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본인도 많이 아쉬웠는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형들에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 후 드디어 이번 2021 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종훈과 함께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인상과 기타 수상자

남녀 고등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박경태(두호고)와 이다은(문산수억고)이 신인상을 받았다. 그밖에 지난해 열린 6회의 전국대회 남고부 단체전을 모조리 휩쓴 두호고와 장세호 감독은 최우수 단체상과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각종 대회 단체전 3회 이상 우승을 기록한 오정초, 서울미성초, 대전동산중, 안양여중, 문산수억고, 경기대는 우수단체상을 수사했고, 해당팀 지도자들도 역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심판상 수상자는 최안나, 김종숙 국제심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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